인천 계양구는 계양꽃마루 부지에 대단위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반려견 쉼터’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양꽃마루 부지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계양경기장 사업 축소로 장기간 방치된 유휴지로 무단점유, 불법경작, 쓰레기 방치 및 불법소각 등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 제기됐던 곳이다.
구는 이 공간을 대단위 꽃 단지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여가녹지를 제공하기 위해 사유지 4만여 평의 부지를 지난해 5월 무상 임대받아 대규모 유채단지를 조성했다.
계양꽃마루에는 원두막과 화장실이 설치됐으며, 반려동물로 인한 꽃 훼손방지와 꽃마루 산책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 쉼터도 별도로 마련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계양꽃마루가 이용자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용자들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 속에 선진 시민의식이 고취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