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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통해 알아본 다양한 선조의 지혜

석빙고 등 107가지 요소 담아
막걸리 담그는 방법 등 소개
전통 바탕 새문화 창출 효용 역설

 

문화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다.

때로 여럿이 섞이고 녹아 하나로 합치거나 나뉘어 탈바꿈한다.

현대 문명은 이처럼 전통 생활양식에 독창적 사고가 더해지면서 거듭 발전해온 상상력의 산물이다.

중·고등학교에서 36년 동안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고 현재는 국어국문학, 헌법, 전통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백문식은 전통문화를 꼼꼼히 살핀 ‘한국 전통문화와 상상력’을 펴내 새로운 문화 창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책은 한복, 한옥, 온돌, 활자, 범종, 한지, 석빙고, 가마솥, 지게, 뚝배기, 젓가락, 아리랑, 판소리, 선비 정신, 빨리빨리, 두레, 보릿고개 등 107가지의 전통문화 요소를 담고 있다.

‘독특한 음식문화 상추쌈’에서는 옛 문헌에 나오는 글을 참고해 우리가 쌈을 먹게 된 유래와 효능을 살피며 ‘우리의 전통술 막걸리’에서는 막걸리는 담그는 방법과 ‘막걸리’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와 음주문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문화가 중요한 예술 산업이 되었다. 문화유산을 면밀히 고찰하여 더 좋은 질로 만들어가는 것이 전통의 올바른 계승과 창조의 길이다. 새로운 문화는 전통을 바탕으로 창출할 때에 효용 가치가 생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자기 정체성과 문화 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독자들에게 알찬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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