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018년 제2차 수도권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8~24일 동안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제조업(대기업,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의 주요 업체 경영진과 산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제조업 경제상황과 관련해 “반도체, 가전은 양호하고 디스클레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화학 부문은 부진했지만, 자동차의 경우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반도체 산업과 인프라 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의 추격이 앞당겨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제조업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유통업, 관광업은 양호하고 미용업이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과 부동산업은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