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정의당 지방선거 출정식에는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이홍우 경기도지사 후보, 송치용 경기도당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모두 나와 이번 지방선거의 출정을 고양시민에게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고양시를 기점으로 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력 집결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날 “지난 16년간 자유한국당 계열 시장 8년, 민주당 계열 시장 8년씩 고양시정을 맡겨봤으나 고양시는 지금 경제와 재정, 도시환경, 교통난 등 모든 부문에서 삶의 질이 참담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곡지구에 국제철도터미널을 유치해 100만 고양시민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며 고양시를 위성도시에서 국제도시 및 환경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를 정치적으로 거대양당의 정치 독점과 정치 기득권을 타파해 정치 갑질을 없애고 시민주권을 되찾는 선거로 규정한 뒤 소수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민주정치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정치 혁신을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출정식 이후 박 후보는 능곡, 행신동 방향으로 가두 유세를 펼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가좌, 대화동을 돌며 가두유세를 이어갔다.
또 저녁 퇴근길 유세는 대화역에서 진행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