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전국적으로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유행성각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2018년 21주(5월20일~26일) 질병관리본부로 보고된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분율은 22.7명(/외래환자 1천명)으로 지난 4월8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17.9명(/1천명)보다 높은 발생률로 나타났다.
유행성각결막염 연령별 발생은 0~6세가 72.7명(/1천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30.8명, 20세 이상이 18.7명으로 나타났으며 0~6세는 전년 동기간 의사환자분율(58.0명/1천명)에 비해 무려 25.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은 매년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유치원·학교·직장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감염병 전파에 대한 관리 및 통제가 어려운 유치원,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 환자는 완치시까지 자가 격리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