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5일 재단 다산홀에서 ‘중세 고고학과 고려시대 경기의 위상변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중세고고학회와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 천년과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지닌 역사적·지리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 경기도 지역 고려시대 유적과 유물을 통해 파악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지역의 고려유적 발굴조사 성과’ 주제 발표를 비롯해 ‘강화 도성 고려왕릉 조사성과와 과제’, ‘경기지역 출토 기와 명문의 성격과 의미’, ‘고려시대 경기지역 사원의 성격’, ‘고려시대 경기의 설치와 영역변화’, ‘고려시대 강화의 유적과 공간’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 지역 고려 유적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경기도와 고려시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문화의 자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