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부평경찰서는 25일 카드빚 등의 문제로 말다툼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살인)로 최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본보 4월24일자 15면>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3일 0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소재 자신의 집에서 아내 김모(40)씨 명의의 통장에서 몰래 돈을 인출한 사실과 카드빚(1천만원)문제로 말다툼을 하던중 김씨와 작은 딸(13)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큰딸(16)을 중태에 빠뜨린 뒤 달아난 혐의다.
최씨는 범행후 하루뒤인 24일 오후 6시 15분께 부평구 산곡동소재 현대프라자 앞길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 안에서 극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