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자원봉사센터 연평뜨개방 봉사단은 지난 달부터 ‘행복 잇기 뜨개 사랑’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평뜨개방 봉사단 소속 봉사자 20여명이 지역 내 뜨개 및 제봉기술 전문가로부터 재능기부에 의한 무상 교육을 받고, 매주 금·토·일요일 연평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모여 만든 작품들을 연평도서관 로비에 상시 전시·판매 또는 바자회 행사로 마련, 연말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목도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봉사자들은 개개인의 숨은 재능을 발휘해 작품을 만들어 전시·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행복 잇기 뜨개 사랑’ 사업이 지역 봉사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발판 마련은 물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