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인전철 및 인천도시철도역의 환승정류장 일대 정비 등을 통해 역세권내 상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주안역 광장에서 경인철로를 따라 인천역 방면으로 폭 6m, 길이 165m 도로를 새로 만들어, 환승정류장으로 인한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 주안역 광장의 기존 공영주차장(70면) 부지는 나무와 벤치, 파고라 등을 갖춘 녹지대와 쉼터로 조성, 버스와 택시 승차대기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신 기존의 공영주차장은 3∼4배 규모로 늘려 다른 곳에 조성된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남구 주안역∼문학터널∼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이 구간에 급행버스도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구 주안동 쌍용아파트∼신기사거리간 왕복 4차선 도로를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현재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