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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SK텔레콤 ‘스마트공항 구현’ MOU

주차장 혼잡 정보 실시간 분석
올해 말부터 최적 경로 안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SK텔레콤과 스마트공항 혁신 및 ICT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혁명 기술의 도입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두 기관은 다음 달부터 상호 데이터 교류 및 공항 이용객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인천공항이 보유하고 있는 공항 운영에 특화된 데이터와 이동통신사 데이터 간의 융·복합을 통해 여객 흐름 분석 등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가치의 데이터를 창출하고, 이를 상용화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이번 기술 협력의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T-map 내비게이션에서 인천공항 주차장 혼잡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주차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폰의 신호 정보를 활용해 인천공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항공 스케줄과 연계한 여객 유입·유출 동선을 파악하고 실시간 터미널 혼잡도를 예측해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양 기관은 5G 등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플랫폼 등에 대한 최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지원 등과 같은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정일영 사장은 “스마트 공항의 기반이 되는 여객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있어 SK텔레콤이 가진 이동통신사로서의 경험과 ICT 분야의 축적된 역량이 주효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항 운영 효율성과 여객 편의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스마트 공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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