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교육공감 간담회
고양교육지원청이 지난 4일 본청에서 고양시 및 고양시의회 관계자들과 ‘교육공감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의 문을 열었다.
고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양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협력적 교육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각 기관 대표자 2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심광섭 고양교육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대표,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학부모네트워크 대표, 혁신교육운영협의회 위원, 시민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한데 모여 고양 교육의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심광섭 교육장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일문일답의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양교육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무상급식을 제외한 고양시 교육경비보조금 5% 이상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 문화예술교육 협력체제 구축 방안, 학생보호인력 활성화 방안, 고양교육지원청 주차장 문제 해결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대안들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은 제1기 신도시에 지어진 학교가 대부분 노후화되어 있어 화장실, 교실, 노후 컴퓨터, 교육용 TV 등 환경개선사업의 시급성을 언급하고 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심광섭 교육장은 “이번 교육공동체의 간담회를 시발점으로 기관간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력문화를 구축하여 고양 교육이 한 차원 성장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고양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