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道-시·군 협치 창구 ‘정책협력委’ 구성

민선7기 첫 시장·군수 간담회

 

 

 

실제 정책 수립·시행 논의
상설 협의기구 운영 합의
공동위원장에 도지사·수원시장

李 지사 첫 번째 정책 협조사항
지역화폐 발행 등 의견 요청
“道, 많이 활용해달라” 부탁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들이 경기도와 각 시·군간 협치를 위한 상설 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합의했다.

▶▶ 관련기사 3면

이들은 24일 수원 굿모닝하우스에서 민선7기 첫 번째 시장·군수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정책협력위원회는 ▲주요 정책의 수립·집행에 대한 도와 시·군간 협의 ▲도와 시·군, 시·군간 갈등 해결방안 모색 ▲중앙행정기관 또는 도에 법, 제도 개선 건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31명의 시장·군수로 구성되며, 도지사와 이날 선출된 염태영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수원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도와 각 시·군은 위원회를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현안에 따라 권역별로 수시 개최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정책협력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31개 시·군의 특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곳이 새로운 경기도”라며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모든 시·군이 상호 존중하고 실질적인 협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정책협력위원회가 기존 도 및 시·군간 친목 모임 성격이 아니라 실제 정책 수립과 시행을 논의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상설 협의 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협치 결의문에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방지, 해묵은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 ▲도와 시·군간 수평적 입장에서의 협치 실현 등을 노력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이 지사는 첫 번째 정책 협조 사항으로 지역화폐 발행 등에 대한 각 시·군별 의견을 요청했으며 공익적 일자리 창출 등 도와 시·군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제안해줄 것 등도 당부했다. 더불어 “도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31개 시·군과 경기도는 ‘둘이 아닌 하나’다. 그래서 각 시·군 단체장에 평가가 좋으면 도지사의 평가도 당연히 좋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삶이 체감될 수 있는 정도로 조금이라도 변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임종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 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무상교복 지원 등을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규원·최준석기자 yk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