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황폐한 몽골땅에 푸른 ‘고양의 숲’ 조성

글로벌 차세대 해외연수 대표단
나무 물 주기 등 봉사활동 전개

 

 

 

고양시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고양 글로벌 차세대 해외연수 대표단이 최근 고양시가 몽골에 조성하고 있는 ‘고양의 숲’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양의 숲’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고양시가 최초로 몽골 현지에 추진하고 있는 나무심기사업으로, 앞서 시는 몽골 돈드고비아이막과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해 2009년부터 나무심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0년 동안 100㏊ 규모의 숲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이 ‘고양의 숲’에는 지금까지 89㏊ 면적에 현지에서 생육이 가능한 비술나무, 차차르 간(비타민나무) 등 6종류 8만1천여 본이 식재됐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중·고등학생, 대학생 21명)들은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직접 나무에 물을 주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몽골은 드넓은 초원이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놀랍다”며 “큰 도움은 아니지만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나무심기에 물주기를 하게 돼 보람되고 국제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고양시에 살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