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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 ‘2륜 바이크’ 운행 시끌 주민들 “위험천만, 철수하라”

인천 선재도에서 레저용 2륜 바이크 영업이 시작되자 사고를 우려한 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선재리대책위원회는 31일 선재대교 인근에서 레저용 2륜 바이크 대여업체 철수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 입구에 2륜 바이크 대여업체가 이달(7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며 “주변에 어촌체험마을도 있고 인근 목섬으로 이어지는 좁은 도로에 2륜 바이크가 다니면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레저용 바이크 대여업체 사장 A(37)씨는 “기존 4륜 바이크 14대를 헐값에 팔아 손해가 큰 상황에서 매연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2륜 바이크 15대를 대당 260만 원 가량 주고 사서 영업을 시작했다”며 “2륜 바이크는 최대 속력이 시속 35㎞ 정도로 자전거가 빨리 달리는 수준”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집회를 하며 영업을 방해한 대책위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영업 손실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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