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사람들이 다니거나 자전거 통행이 편리하도록 '보도잇기'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11억7천500만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가 있는 간선도로 가운데 남구 인주로 등 4개 노선의 보도턱 79곳 및 부평구 경원로 등 3개 노선 59곳, 서구 가정로 58곳 등 총 196곳에 대해 보도턱을 낮추고 차량속도을 줄이도록 하는 보도잇기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이들 보도턱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말뚝을 세우거나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보도잇기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택지조성 사업시에 보도가 단절되지 않도록 도로 건설계획단계에서 이를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