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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집행부 파트너십 발휘 발로 뛰어 도민위해 일하겠다”

진 용 복 도의회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
“10대 도의회, 신뢰받는 의회다운 의회되도록 노력”
낮은 자세로 야당 목소리 귀 기울이고 소통·연대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 만드는 체계· 공약 실현 최선”

 

 

 

‘협치와 소통, 그리고 견제’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이 밝힌 상임위원회 운영 키워드다.

진 위원장은 우선 “집행부와 도의회가 아름다운 파트너십을 발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발로 뛰어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운영위는 의회의 의정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10대 도의회가 신뢰받는 의회, 의회다운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6·13 지방선거 결과에 민주당 의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같은당 자치단체장을 견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협치와 함께 견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위해 그동안 상임위 교섭단체별 1명씩 두던 간사제를 폐지, 2명의 부위원장 직제로 전환했다.

부위원장에는 도정 현안과 정책, 예산, 집행부와의 의견 조율 등에 대한 임무가 각각 부여돼 의회가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도록 이끈다.

진 위원장이 밝힌 협치와 소통, 견제의 첨병인 셈이다.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량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지방자치와 관련해서는 “시행 20년이 넘었으나 아직 답보상태”라고 진단한 뒤 “지방분권 강화와 의회인사권 독립 등 의회다운 의회를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을 전국시도운영위원장 협의회를 통해 분위기를 만들고,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선 “선도적 지방자치시대를 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선 “지향하는 이념이나 사상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민심의 전달창구, 민생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소통 방법으로는 수적 강세가 아닌 낮은 자세로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야당의원과 자주 만나 폭넓게 소통·연대하며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구애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체계와 의원들의 공약사항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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