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보행사고 증가에 대비해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체 사망사고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노인인구 구성비에 비해 3배 정도 높고 보행 중 사망 비중이 타 유형에 비해 49%로 높다.
특히 관내 동시다발적 재건축 진행으로 대형차량의 운행이 빈번해져 노인 보행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과천경찰서는 무단횡단이 잦아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 플래카드를 게시해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양로원, 복지관 등 노인시설을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및 빛 반사 지팡이 등 안전용품을 배부하고 있다.
또 노인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해 70세 미만자는 범칙금을 부과하고 70세 이상은 교통 지도장을 발부해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노인 보행자의 교통사고 심각성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무단횡단 근절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