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하천네트워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남 목포해양대에서 개최된 ‘제17회 한국 강의 날 목포대회’에 참가해 맑은 하천을 가꾸기 위한 우수사례를 널리 알렸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 목포시가 후원한 ‘제17회 한국 강의 날 목포대회’는 17번째 ‘한국 강의 날’을 맞아 진행된 행사로, 강·하천과 관련해 활동하는 전국 91개 환경단체 및 NGO 활동가들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 중 고양시에서는 14개 단체 48명이 참가했다.
여기에서 고양하천네트워크 고양환경운동연합 ‘고양시 성사천’은 ‘강 살리기 콘테스트’ 수생태보전활동분야에서 ‘아름다운 꿈을 그려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이들은 이튿날 진행된 최종 경합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일본 강의 날’ 대회 참가의 특전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고양하천네트워크는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에 봉사하는 자율적인 시민단체들이 모여 활동하는 조직으로 이번 성과로 우리의 활동이 전국적인 시민 실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 국내 외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하천 포럼과 영산강 하굿둑 퍼포먼스, 생태하천 보전사례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