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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이별… 차마 발길이 안떨어져 ‘눈물만’

이산가족 1차 상봉 마무리
24~26일 금강산서 2차 진행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등 197명이 금강산에서 열린 2박3일 간의 상봉행사를 마친 뒤 65년 만에 만난 그리운 가족을 뒤로하고 22일 오후 1시 28분쯤 남측으로 출발해 오후 3시 15분쯤 동해선 육로를 통해 귀환, 1차 상봉이 마무리됐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3시간 동안 작별상봉에 이어 점심을 함께하는 것으로 부족하기만한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방북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감격적인 단체상봉으로 처음 만났고 환영만찬, 이틀째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 단체상봉, 이날 작별상봉과 점심 등 모두 12시간 동안 해후했다.

가족끼리 도시락으로 따로 식사한 객실 중식은 과거 이산가족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

이번 전까지는 다른 가족들과 공동식사만 마련됐는데, 가족들끼리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붓한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도록 이번에 바뀌었다.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쪽의 가족들과 만나는 2차 상봉은 24∼26일 금강산에서 1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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