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경비보안을 담당하는 인천항보안공사 차기 사장 공모에 12명이 지원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3년 임기가 만료돼 현재 공석인 신임 사장을 뽑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자를 공모한 결과, 12명이 지원했다.
임원추천위는 이달 말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뒤 인사검증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항보안공사는 과거 (사)부두관리공사를 토대로 만든 해양수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인천항만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됐다.
공사의 역대 사장 4명 모두 대통령 경호실 출신이라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