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2016년 지방재정개편 영향으로 과천시의 이전재원이 급격히 감소돼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배수문 경기도의원도 배석해 “과천시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시장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김 시장은 “2016년 지방재정개편 이후 과천시의 이전재원이 777억 원에서 601억 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지역 내 노후한 도시기반시설을 개보수 하는 등의 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현재는 시에서 자구책을 마련해 이전재원 감소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경기도에서도 이런 과천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안정화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는 재정안정화를 위한 우선 대책으로 ▲지역현안수요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일반사업비, 안전관련 시설투자 등 모든 이전재원 교부 및 배분 시 과천시 우선 배려 등을 건의했다.
임종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과천시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과천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