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한 ‘2018 시내버스 시설개선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71억2천300만원이 투입되며 도내 5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USB 충전포트 설치 등 7개 사업이 진행된다.
도는 우선 먼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공기청정필터, 공회전 제한장치, 버스 전원공급 안전장치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공기청정필터 설치는 시내버스 2천145대에, 공회전 제한장치는 2천100대에 각각 지원된다.
보조금 지원규모는 각각 21만원, 100만원이다.
과부화로 인한 차량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버스 전원공급 안전장치는 총 5천378대가 지원 대상이다.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승객용 USB 충전포트’, ‘빈좌석정보 표시장치’, ‘전면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도 지원한다. 승객용 USB 충전포트 설치사업은 차량 내에 휴대전화 등 통신·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 지원하는 것으로 광역버스 295대가 지원대상이다. 대당 24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빈좌석정보 표시장치는 199대의 광역버스에 설치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용인·김포·양주·구리·오산 등 도내 5곳에 2층 버스까지 세차가 가능한 자동세차기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과 함께 보조금을 지원받은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설치 완료상태 등 사업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