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의지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29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계정에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게시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극단적 불평등과 양극화,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겪는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현대판 뉴딜정책”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관철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경기도민과 함께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즈벨트의 뉴딜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정책은 경제구조 혁신이란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뉴딜의 핵심은 공정경쟁 질서 회복, 노동권 강화로 인한 임금상승과 중산층 양성, 증세를 통한 일자리와 복지정책 도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동자를 포함한 국민의 수입이 늘면서 소비가 늘고, 그에 따라 기업활동이 왕성해지고 일자리와 세수, 복지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뉴딜정책도 7년에 걸쳐 추진됐는데,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이제 시작”이라며 “지금은 성급하게 평가하고 비난하며 포기할 때가 아니라 더욱 단단히 기초를 다질 때”라고 대응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잘 사는 사람만 잘 사는 게 아니고 함께 잘 사는 성장을 하자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강조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