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3일 국민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보전 현장 및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방문,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도시환경위는 우선 수자원본부를 찾아 녹조발생 현황 및 팔당호 녹조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팔당호 수질 점검(취수)을 통해 팔당호 수질 상태를 확인했다.
앞서 팔당호에는 지난달 14일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가 3년만에 발생, 조류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위원들은 팔당상류 수질오염원에 대한 관리강화를 요청했다.
또 팔당호 조류주의보 발령에 따른 관계기관 간 회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도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녹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다산신도시에선 사업추진 현황 및 입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다산신도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위해 남양주 다산동 일원(4천749천㎡)에 조성되는 공공주택 건설사업이다.
2009년에 착공, 오는 2019년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만 위원장은 “도시 및 환경 관련 각종 민생현안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특히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의정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