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규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양시의회가 고양시 강매동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신청 반려와 관련, 국토교통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양시의회는 5일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홍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강매동 일원 40만104㎡ 부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자동차 융·복합 특화단지를 조성, 5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고양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사업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2016년 3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상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지역에서 가능한 사업에 추가되자 탄력을 받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러나 최근 제5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를 앞두고 국토부가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입주를 먼저 확정해야 한다며 GB해제 신청을 상정하지 않고 반려시켰다”며 “이는 고양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려면서 “덕양구는 정부의 필요에 따라 추진하는 임대주택, 보금자리주택 등 일자리가 아닌 서민주택 건설 위주로 개발됐다”며 “이제 정부정책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 물러나서는 안 되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덕양구의 권리를 찾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 송규근 의원은 최근 불거진 삼송테크노밸리의 불법 복층공사 문제와 관련해 담당공무원들의 사전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전향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시에 촉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