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들이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염원하는 행사를 한 달간 진행한다.
인천네트워크는 6일 기자회견에서 “시민참여 평화통일 행사를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부평 후정공원에서 열리는 ‘평화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 부평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인천평화창작가요제’까지 총 10개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5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긴 음악회·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음 달 3일 인천종합문화술회관에서 열리는 ‘통일어울림마당’,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인천 평화가사바꿔부르기대회’등 3개 행사에는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네트워크 관계자는 “인천은 아시안게임 개최 남북공동 응원, 서해 평화수역·해상 파시 추진 등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이 행사들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