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석에 앞서 오는 17일 수원 영동시장과 못골종합시장을 찾아 민생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 지사의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대형유통기업의 경영확장과 경기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밀착형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자는 취지다.
이 지사는 시장 구석구석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상인 및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 지역 서민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계획이다.
또 시장 내 상인회 강당에서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경기남부 권역 상인회장 등 80여명의 상인들과 함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 자리를 통해 ▲경기도 전역 지역화폐 도입·확대 ▲(가칭)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경기도형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상생발전형 공유마켓 및 골목형 시장 중점 육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및 경영자금 확대 등 ‘민선7기 골목상권 5대 공약’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