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15년 이상된 노후도서관 20곳의 시설개선 및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도서관은 수원 중앙, 양주 덕정 등 54곳에 달한다.
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4곳씩 총 20곳의 시설개선 및 리모델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33억원(도비 100억원, 시군비 233억원)이 투입된다.
1관당 도비 지원액은 5억원 이내다.
지원대상은 도내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연천, 포천, 동두천, 가평, 양평, 여주 등 6개시군, 추후 확대), 농어촌도서관(읍면소재)이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고양 화정, 광명 하안, 안산 중앙, 부천 원미 등 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다음주 중 현장조사 뒤 사업대상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노후도서관 개선사업은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추진된다.
내년 노후도서관 개선사업에는 파주 법원, 군포 산본, 수원 선경·영통, 하남 신장, 시흥 대야 등 11개 도서관이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노후도서관 시설개선 및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다음주 중 고양 화정 등 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사업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