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청사 노동자 휴게실, 지상층으로 옮긴다

李지사 근무여건 개선 약속 이행
샤워실 없는 기관 5곳 모두 설치

경기도가 옥상과 지하층에 있던 도와 산하 공공기관 청소원·방호원·안내원의 휴게실을 지상층으로 옮긴다고 16일 밝혔다.

청사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차원으로 이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약속 이행이기도 하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에 ‘옥상과 창고에서 쉬는 청소원과 방호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글을 올리고, 이들의 휴게시설 실태 조사와 근무환경 개선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도와 산하기관 등 43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남부도청사는 청소원의 휴게실이 옥상에있었고 북부도청사·도의회·경기소방학교·경기문화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관광공사는 지하층에 청소원 휴게실이 위치했다.

또 북부도청사의 방호원 휴게실과 경기일자리재단·차세대융합기술원구원·경기관광공사 안내원의 휴게실도 지하층에 있는 등 10개 기관, 12곳의 청사 노동자 휴게실 위치가 부적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북부청사·경기도여성비전센터·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대진테크노파크·경기도의료원 등 5개 기관은 샤워실이 없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경기도건설본부 등 13개 기관은 냉장고·난방기 등 집기가 부족하거나 노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우선 본청의 청사노동자 휴게실을 다음달 중 옥상에서 지상으로 옮기고, 나머지 지관은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즉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샤워실이 없는 5개 기관에는 모두 샤워실이 설치되며 부족하거나 오래된 집기도 모두 추가·교체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건설본부는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인 광교 신청사 내 청사 노동자 휴게공간의 면적을 당초 95.94㎡에서 449.59㎡로 확대하기로 했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