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新남북시대… 도내 지자체들 ‘스포츠 교류’ 희망歌

용인·화성·오산 등 6개 시·군 유소년 야구·축구 추진
평양 간 이화영 부지사, 강명구씨 평화마라톤 격려

경기도내 6개 시·군이 남북간 화해 무드 속 체육 교류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도내 시·군별 남북 체육 교류 희망 여부를 파악한 결과 용인·안양·화성·파주·오산·연천 등 6개 시·군이 북한과 야구·축구 등의 스포츠 교류를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의사가 파악된 곳은 31개 시·군 가운데 20여 곳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안양시는 클럽축구단이 상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했다.

시기는 내년 하반기 정도로 성사되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유소년 야구로 교류하되 상호 방문이 아닌 한쪽에서 초청하는 방식을 희망했다.

용인시와 오산시, 연천군은 유소년 축구 교류를 희망했다.

연천군은 상호 방문 방식의 교류를, 용인과 오산은 한 쪽이 초청하는 형태다.

이들 시·군은 추경예산이나 남북 교류 기금을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성인이나 유소년 관계 없이 서로 방문하는 방식의 축구 교류를 원했다.

경기도 역시 내년부터 도 차원의 남북 체육 교류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가 10·4 정상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 참석차 4~6일 방북, 체육 교류 등을 논의한다.

이 부지사는 이에 앞서 남북화해협력 기여를 위한 평화 마라톤 격려차 2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으로 떠났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평화 마라톤을 펼치는 강명구씨가 현재 중국에 도착, 6일쯤 북한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강씨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강씨는 지난해 9월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 한반도를 포함한 17개국 1만6천㎞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청 마라톤 동호회와 체육회, 체육부서 관계자 15명도 5일 중국으로 출국해 단둥에서 압록강까지 42㎞를 강씨와 함께 달린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