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마석그랜드힐 2단지와 파주 대방노블랜드가 경기도가 선정한 올해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뽑혔다.
경기도는 이들 아파트를 비롯한 8곳을 ‘2018년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8곳은 ▲남양주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 ▲파주 대방노블랜드 ▲평택 안중늘푸른 ▲수원 센트라우스 ▲김포 청송마을현대성우오스타 ▲부천 중동역2차푸르지오 ▲용인 힐스테이트서천 ▲용인 수지동문굿모닝힐5차 등이다.
앞서 도는 9개 시·군이 추춘한 13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들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500세대 미만, 500세대~1천세대 미만, 1천세대 이상 등 3그룹으로 나눠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분,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330세대)는 폐자재를 활용한 텃밭용 화분 제작과 빗물저금통 설치가 높게 평가됐고, 대방노블랜드(1천80세대)는 단지 전체를 꽃밭으로 조성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안중늘푸른(1천188세대)은 지하주차장 기둥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점, 센트라우스(1천094세대)는 EM(Effective Microorganism)효소 상시 나눔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한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 청송마을현대성우오스타(465세대)는 전문적인 조경 관리와 입주민 참여 자율방범대 운영, 중동역2차푸르지오(813세대)는 외부 및 내부감사보고서 공개 이행과 준수, 힐스테이트서천(754세대)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다량의 도서 구비와 자발적인 주민 참여활동 활성화, 수지동문굿모닝힐5차(1천334세대)는 가로등 점등과 소등 시간을 일출·일몰시간에 따라 조정해 에너지절약 실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선정된 8개 단지에 연말 경기도지사 인증 동판과 표창을 수여하고, 화도마석그랜드힐2단지와 파주 대방노블랜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심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도는 공동주택의 자율적 관리기능 강화와 입주자의 권익 보호,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1997년부터 모범·상생관리단지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