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상반기 고용지표 집계·분석
고양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양상공회의소는 통계청이 9월에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고양시 취업자 수는 48만1천50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7천200명(1.5%)이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56.5%로 0.8%p 상승, 실업률은 3.7%로 0.3%p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8.7%로 17년 하반기 대비 0.7%p 증가했으며 고양시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기도(64.9%), 전국(63.5%) 경제활동 참가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17년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취업자 수는 7천200명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은 1천400명 감소했으나 15-29세는 5천100명, 30-49세는 1천500명, 50-64세는 2천명, 55세 이상은 3천500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17년 하반기 대비 1만명이 증가 (2.7%)한 반면 비임금근로자(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무급 가족 종사자 등이 포함됨)는 2천800명이 감소했다.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임금근로자의 증가 폭이 높지 않고 비임금근로자가 감소한 요인으로는 서비스업 부진과 함께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제도적 변화의 충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