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북한과 교류협력 6개항 합의’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평양 옥류관 유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옥류관 유치를 위해 후보지를 검토하는 등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옥류관 부지는 10만㎡~16만5천㎡ 규모로 5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문가에 따르면 옥류관 입지로서 고양시의 장점은 ▲서울, 인천, 파주, 김포 등 최고의 배후 소비시장 보유 ▲아름다운 호수공원과 같은 수변공간 확보 ▲킨텍스에서 매년 국제회의 및 행사가 개최되어 연간 500만 명 방문 ▲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한 교통의 결절지라는 점이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옥류관이 유치되면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서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며 국제전시장인 킨텍스와 함께 남북교류 행사 개최 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옥류관은 북한 평양에 위치한 음식점이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평양냉면, 평양온반, 대동강 숭어국, 송어회 등이 있으며 평양 외에도 금강산 관광구역과 중국 베이징 등에 분점이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