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대표적 청년 공약인 ‘2018 경기 청년공간 조성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공간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 공간, 세미나룸, 일자리 카페 등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취·창업상담, 취업특강, 직무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청년공간 설치비로 3억원을 확보하고, 최근 공모를 거쳐 안산과 양주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안산시와 양주시는 7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총사업비 10억원으로 2곳의 청년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 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 청년공간 2곳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하고 9억원의 예산을 확보, 설치비 외에 프로그램 운영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