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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닉스 국산마 6두, 말 산업 선진국 美에 역수출

마사회, 해외종축개발사업
수출두수 전년대비 2배 증가
농가소득·국가경제 발전 기여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자체 개발한 유전자 기술인 ‘케이닉스(K-Nicks)’로 선발한 국산마 6두(1세, 수말)가 말 산업 선진국인 미국에 수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마사회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해외종축개발사업 ‘케이닉스(K-Nicks)’의 일환으로 수출 두수도 지난해보다 2배 더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총 24두의 수출희망농가가 등록한 경주마의 체형검수, 유전체분석, 수의검사 등을 통해 총 6두를 선발했다.

수출된 6두는 미국 플로리다 육성전문 목장인 ‘마뉴덴팜’에서 조교 후 2019년 OBS(미국의 대표적 2세마 경매시장) 4월 2세 경매에 매각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국내 생산농가의 수출지원을 위해 말의 수송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수출장려금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케이닉스’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우수한 경주마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수출 사업은 케이닉스를 활용해 주요 미국 경매시장 자료 분석을 통해 유전체 육종가와 낙찰가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국산 경주마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육종가는 말의 유전능력치라는 의미로 국내경주성적(수득상금)을 토대로 혈통 및 DNA 데이터를 모두 포함하여 유전능력평가모형을 이용해 산출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해외종축사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국산마를 미국과 같은 말 산업선진국에 역수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산마의 우수한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창출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과천=김진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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