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군부대를 찾아 400여 명의 군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통 교육담당과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은 최근 교통사고 사례 및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설명하고 보이스피싱 등 최근 유행하는 범죄수법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한 외출, 외박, 전역 등 들뜬 마음으로 무단횡단을 할 경우 위험성과 함께 횡단보도 횡단 시에는 좌우 살피기, 신호위반, 과속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면서 누구나 보행자이자 운전자임을 상기시켜 실질적인 사고예방에 주력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군 장병들이 제대 후 사회 초년생으로 복귀해 고액 아르바이트 등 유혹에 노출돼 자칫하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기 쉬운 현실인 점을 감안, 그동안 현금 인출책, 대포통장 및 대포폰 제공 등의 사례 등을 제시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예방법에 대해 초점을 맞춰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김성용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성별 및 연령층 등을 고려한 맞춤형의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