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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위험 없는 안전한 경기도 만든다

도, 2028년까지 5조9916억 투입 위험지구 915곳 정비
가평 96곳·화성 78곳·파주 66곳 등… 내년 5월 시행

경기도가 오는 2028년까지 6조원을 들여 하천·토사·바람 등 각종 풍수해 발생 위험이 있는 도내 915곳의 ‘풍수해 위험지구’를 정비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안(2018∼2028년)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도내 915곳을 풍수해 위험지구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각 시·군이 자체 지정해 관리해 온 1천272곳 재해 위험지구 가운데 위험이 해소된 지역이나 위험이 덜하다고 판단되는 지구를 제외한 뒤 도가 추가 선정한 지구 등을 포함했다.

풍수해 위험지구는 하천재해 479곳, 내수재해 185곳, 사면재해 129곳, 토사재해 97곳, 해안재해 16곳 등이다.

시·군별로는 가평군이 96곳, 화성시 78곳, 파주시 66곳, 평택시 53곳, 용인시 50곳 등의 순으로 많다.

도는 31개 시·군과 오는 2028년까지 국·도비와 시·군비 등 총 5조9천916억원을 투입해 이 지구들의 각종 위험 요소를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화성시 4천752억원, 남양주시 3천829억원, 용인시 3천419억원, 평택시 3천284억원 등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계획안에 대해 조만간 도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행정안전부 검토와 승인을 받아 내년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이 위험지구 선정 기준 등이 제각각인 각 시·군의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 및 보완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31개 시·군이 순차적으로 수립한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을 보면 전체 1천272개 위험지구를 정비하는데 8조6천833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정비 사업이 늦어져 2016년 말 현재 저감계획 이행률이 평균 22%, 투입 예산은 4조787억원에 불과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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