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다음 달 15일까지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 활동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35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생활권 주변에 설치돼 있는 산불감시카메라 10대(조망형 4대, 밀착형 6대)를 가동,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특히 임차한 산불 진화헬기를 활용해 수시 계도비행 및 대응도 실시한다.
또한 산불발생 시 효율적인 초동진화 및 뒷불감시체계 구축으로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2018 고양바람누리길&평화누리길 걷기축제’와 연계, 걷기축제 참여자 및 호수공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예방 중요성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관훈 녹지과장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순찰활동 강화 및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 구축을 통해 화재발생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