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앙동과 신갈오거리, 구성·마북 등 3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용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도시재생 사업 대상 지역은 성남 17곳, 부천과 평택·안양 각 7곳, 수원 6곳, 포천 3곳을 포함해 7개시 50곳으로 늘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나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계획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각 시·군은 인구와 산업체수 감소·노후 건축물 등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도시재생의 시급성과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정 및 재생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용인시가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지역은 관내 1천915개 집계구(인구 500명 규모, 읍면동의 약 2분의 1) 가운데 쇠퇴지역으로 분류된 202곳 중 3곳이다.
3곳 모두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일반근린형 재생이 추진된다.
중앙동(10만6천㎡) 지역은 장터거리·걷고싶은거리 조성과 용인중앙시장 상권 활성화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신갈오거리(30만4천㎡) 지역은 청년특구 조성이 중점 추진 내용이다.
구성·마북(5만5천㎡) 지역은 역사·문화 되찾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계획수립 용역비 32억원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