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부터 의정부~노원역(72-1), 안양~사당역(9-3) 등 14개 ‘경기심야버스’ 노선을 추가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심야버스 노선은 기존 58개에서 72개로 늘어난다.

심야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출발기점 기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첫차 전까지 운행하는 버스다.

지난 2006년부터 운행중으로 도내 각 시·군과 서울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월 시·군과 버스업체 대상 수요조사를 거쳐 막차 운송수익률과 심야운행 횟수 계획, 이용객 수 등을 토대로 6개 시·군 8개 업체 14개 운행노선을 확정했다.

14개 노선은 의정부∼노원역(72-1번, 12-3번), 안양∼사당역(9-3번, 11-3번, 11-5번), 의정부∼양주 홍죽산단(8번), 용인∼강남역(5001-1번), 의정부∼남양주 별내신도시(1번), 포천∼청량리(3200번), 안산∼여의도(5609번), 부천∼목동(98번), 의정부∼수유역(10-1번), 의정부∼도봉역(10-2번) 등이다.

또 포천 대진대학교와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3100번 심야버스는 기존 2회에서 3회로 운행횟수를 늘렸다.

노선별 심야버스는 강남역 15개, 잠실·강변역 12개, 서울역 9개, 청량리 6개, 여의도 4개, 사당역 8개, 종로·광화문 1개, 영등포 1개, 수유역 3개, 기타 13개 등이다.

도는 심야 운행에 따른 운행결손금의 50%를, 오전 3시 이후에도 운행하는 노선은 첫차 운행 전까지 운행결손금의 80%를 지원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