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카이 러닝 대회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오는 11일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8 남한산성 스카이 러닝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남한산성 성곽과 누리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대회다.

10㎞와 25㎞ 두 개 토스로 나눠 진행되며 사전 접수한 500여명이 참가한다.

10㎞ 코스는 남한산성 전통공원을 출발, 성곽을 따라 달리게 되며 제한시간은 4시간이다.

역시 남한산성 전통공원에서 출발해 성곽 및 안양 30리 누리길을 달리는 25㎞ 코스의 제한시간은 6시간이다.

러닝대회와 함께 취고수악대 등 다양한 전통 공연,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스카이 러닝 대회는 병자호란 당시 산길에 지쳐 잘 걷지 못하던 인조를 등에 업고 안전하게 피신시키고 전령으로 활약한 서흔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가족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도는 남한산성 지형에 적합한 트레일 러닝 코스가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