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신임 원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신임 원장은 의정부병원장 하성호, 파주병원장 추원오, 이천병원장 이문형, 안성병원장 임승관, 포천병원장 백남순 등이다.
이들은 앞서 도의료원 병원장 추천위원회와 이재명 지사의 승인 절차를 거쳤다.
하성호 원장은 청주의료원과 인천광역시의료원·속초의료원 등에서 진료과장을 역임, 공공병원의 역할과 공익성에 대해 잘 아는 공공의료 전문가로 손꼽힌다.
추원오 원장은 도의료원 수원병원 진료과장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공공의료 분야 베테랑이며 이문형 원장은 2008년 5월부터 이천병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원만한 소통과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통해 흑자 경영을 이뤄냈다.
임승관 원장은 40대 중반의 젊은 감각과 대학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성병원을 혁신적으로 이끌 인물로 평가됐고, 백남순 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2004년부터 포천의료원에서 근무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원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됐다.
이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