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李지사 “경찰, 정황과 의심만으로 기소”

이재명 지사 “지록위마” 비난
“B급 정치 골몰하는 경찰 절망”
이지사, 계정주 단정 사실 반박

이재명 경기지사사 경찰이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과 관련, 부인 김혜경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각종 의혹에 대해) 기소의견”이라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됐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며 “수사가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록위마, (즉)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며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글을 통해 경찰이 자신의 아내를 해당 트위터 계정주로 단정한 근거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08__hkkim이 김혜경이라는 스모킹건? 허접합니다’란 글에서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한 뒤 캡처해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한 게 동일인이란 경찰의 주장에 대해 “번잡한 캡처과정 없이 사진을 바로 공유하는 게 정상이니 결정적 증거(스모킹건)가 아니라 오히려 다르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