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기도, 현안 초당적 대응

17대국회 도내 당선자 보고대회 수도권역차별 저지 등 공감 분위기 조성

경기도가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당선자들과 공동으로 중앙정부의 수도권 역차별 정책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특히 손 지사는 10일 도정보고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우리당 측에 산재한 당면 현안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체계를 구성을 요청, 역차별저지에 대한 당정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야를 초월해 도정문제를 해결하려는 손지사가 우리당의 원만한 협조를 받지 못할 경우 도정운영에 적잖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도는 10일 서울에서 17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도내 당선자 49명 중 44명(우리당 당내 경선으로 5명 제외)을 초청해‘도정보고회’를 갖고 기업 및 공공기관 이전 등 수도권역차별과 주한미군이전, 국고보조금 확보 등 도 당면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모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손지사는 도정보고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관련 올해부터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본격 추진될 경우 수도권의 피해가 없도록 당선자들의 힘을 한곳에 집중시켜 줄 것을 당부하게 된다.
손지사는 우리당 이종걸 이석현, 한나라당 심재철(이상 안양), 우제창 한선교(용인), 안병엽(화성), 장경수 임종인 제종길(안산)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 당선자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입법활동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손 지사는 첨단산업 육성과 8대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 과학기술개발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 우리당 당선자들의 협조를 유도할 예정이다.
손 지사는 2005년부터 지방양여금이 폐지되는 것과 관련 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로, 하천 등 사회간접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
무엇보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평택이전과 관련 우리당 우제항 정장선 당선자에게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도정보고회에서 손 지사는 당선자들이 내건 공약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경기분도론’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교환과 함께 우리당 당선자들과의 열띤 토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방침에 대한 별다른 이견을 없지만 기업과 공공기관의 이전과 공장총량제, 지방양여금 폐지 등으로 수도권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도정보고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경기지역 국회의원으로써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