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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보관부터 순찰까지… 군포에 행복마을관리소 ‘첫 선’

산본1동 동네관리소 본격 운영
연말까지 안산 등 4곳 추가 설치

 

 

 

경기도형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인 행복마을관리소가 19일 군포시에서 첫 선을 보였다.

도는 이날 군포시 산본1동 보훈회관에서 산본1동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산본1동 행복마을관리소는 도가 올해 5곳에서 벌일 시범사업지 가운데 첫 번째다.

이 곳은 군포시의 대표적 구도심으로 1980년대 금정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국민주택단지다.

현재는 서민층과 저소득 노인, 중국계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군포시 행복마을관리소는 산본 1동에 위치한 보훈회관 지하를 리모델링해 조성,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10명이 근무하게 된다.

행복마을지킴이는 마을관리소가 위치한 동네 주민 가운데 취약계층이나 기능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우대해 선발했다.

평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5인 1조, 2교대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의 주 역할은 ▲화재나 재해대비를 위한 안전 순찰 ▲여성안심귀가, 아동 등·하교 서비스 ▲취약주거지 대상 주거환경 개선 ▲도로, 건물 등 위험요인 발굴·시정요청 ▲취약계층 복지 증진 등이다.

도는 산본1동 행복마을관리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안산시 상록구 광덕신안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흥시 정왕본동 동네관리소, 의정부 1동 구 한전사옥, 포천시 구절초로 빈집 등에서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행복마을관리소는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의 대표적 사례”라며 “행복마을관리소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되면 2천명 이상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쇠퇴지역의 주민생활개선으로 인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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