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험생 ‘힐링 이벤트’
인천에서 대학 입시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힐링 이벤트’가 개최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능 수험표를 지닌 가족은 다음 달 13일까지 주중(일요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에 인천대공원 너나들이캠핌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프로축구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는 12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대 전남 경기 때 수험생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수험표를 지닌 수험생은 동반 1인까지 인천시티투어버스 통합이용권을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12월 16일까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1·2터미널까지 직통열차의 운임을 9천 원에서 7천5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12월 초까지 수험표를 챙겨오는 수험생에게 공연 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이달 23∼24일 인천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비가(悲歌)’, 11월 29일∼12월 1일 ‘얼리 윈터 페스티벌’ 등이 할인대상 공연이다.
11월 3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의 입장권 가격은 전 좌석 2천 원이다.
한편, 인천시는 11월 30일까지 청소년 주류 판매 행위 등 불법 영업을 집중 단속한다.
시는 군·구·경찰·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1개 반 44명으로 단속반을 구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호프집·소주방·나이트클럽 등지에서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 청소년 고용 불법행위, 청소년 주류 판매 행위 등 불법 영업을 단속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