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투자유치위원회 출범에 따라 고양테크노밸리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28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투자유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3명(제1부시장, 미래전략국장, 실리콘밸리지원과장)과 위촉직 23명(시의원 2명, 민간위원 21명) 등 총 26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조청식 제1부시장이 맡았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위원들의 경우 지난달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모집 후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위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유명무실한 형식적 위원회가 아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투자유치위원회는 ▲실무 소위원회 구성 운영 ▲시정 경제자문단으로서의 역할 ▲민·관·산·학·연 공동 토론회 개최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고문 작성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기업단지 방문 및 현장 투어 ▲직원 대상 강연 ▲활동 및 성과보고서 작성 등의 세부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의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특화전략을 수립해 기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외부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내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