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3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377 K하우스 원룸 지하 5호에서 불이나 집에 있던 권모(58)씨와 오모(44.여)씨 등 남녀 2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중태다.
이날 불은 지하방 내부를 전부 태워 500만원(경찰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지하 방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과 방에서 시너통과 1회용 라이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말다툼하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