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는 팔당호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방제선과 소형청소선 등 선박 2대를 새로 마련, 진수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진수한 방제선은 최고속도 35노트의 고속선으로 돌발적인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소형청소선은 낮은 수심에서도 수거작업이 가능,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수변 취약 지역의 부유쓰레기 처리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방제선은 7t, 소형청소선은 13t으로 승선 인원은 모두 6명이다.
도는 팔당호의 수질오염 대응능력과 부유쓰레기 처리효율을 높이기 위해 13억원을 들여 이들 선박을 제작했다.
내년에도 8억1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수륙양용선박을 교체할 계획이다.
도수자원본부는 이날 진수한 2척을 포함해 순찰선, 구조선 등 모두 15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됐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