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019년도 본 예산을 9천5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구의 내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7천640억원, 특별회계 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클린안전 생태도시 조성에 595억원, 교육복지 도시 조성에 4천487억원, 신교통 중심도시 조성에 227억원, 문화관광 테마도시 조성을 위해 580억원, 구민이 함께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76억원, 기타 행정운영경비로 1천67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의 특징은 구민이 원하는 사업 중심의 재정운용을 위해 주민이 제안하고 심사한 주민참여예산을 인천은 물론 전국최고 수준인 121억원(96건) 규모로 편성한 것으로 전년 대비 40배 증가한 것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내년에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애초 목표인 2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으며, 매립지특별회계가 전년대비 187% 증가한 1천6억원을 편성된 것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고통 받은 서구주민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행정으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 내년도 살림살이의 내용은 오는 20일 이후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규기자 ljk@